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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침수차량…중고시장서 판별 어떻게?

뉴스사회

집중호우 침수차량…중고시장서 판별 어떻게?

2022-08-15 09:14:02

집중호우 침수차량…중고시장서 판별 어떻게?

[앵커]

지난주 집중호우로 인해 접수된 침수차 신고 건수만도 수 천 건에 달합니다.

일부 침수차량이 매매시장에 나올 수 있는 만큼, 중고차 구매 희망하시는 분들은 꼼꼼히 살피셔야 하겠는데요.

소재형 기자가 침수차 판별법 알려드립니다.

[기자]

물이 채 빠지지도 않은 차량들이 군데군데 방치돼 있습니다.

내부는 온통 진흙투성이고, 차량 핸들에는 곰팡이마저 슬었습니다.

심한 악취마저 코를 찌릅니다.

침수차량들은 전손 처리돼 폐차되는게 일반적이지만, 침수피해가 크지 않을 경우 수리를 거친 뒤 시장에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침수차량은 전자계통에 잦은 고장을 일으킬 수 있어 중고차를 사기 전엔 침수 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우선 가장 먼저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를 통해 침수내역을 알아봐야합니다.

차량번호만 이용하면 곧바로 침수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직접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처럼 안전띠를 끝까지 내려 묻어있는 진흙 등을 확인하거나,창문 틈으로 보이는 오물을 통해 침수차인지 판명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 간의 거래는 금물입니다.

딜러를 통한다면 특약 등으로 계약 뒤 침수 여부가 확인돼도 환불이나 교환 등이 가능합니다.

<윤은섭 / 중고차 매매상> "침수차량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아요. 인터넷에 올려서 개인거래를 많이 합니다. 그런 것은 철저히 조심해야하고"

일반적으로 침수 뒤 2~3개월 뒤면 침수차량이 수리를 거쳐 시장에 나오기 시작하는 만큼, 이 시기 중고차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주의사항을 잘 숙지해 구매해야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침수 #중고차 #카히스토리 #안전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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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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