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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자유' 33번 외친 경축사…북에 '담대한 구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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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자유' 33번 외친 경축사…북에 '담대한 구상' 제시

2022-08-15 17:04:00

[뉴스1번지] '자유' 33번 외친 경축사…북에 '담대한 구상' 제시

<출연 : 신성범 전 국회의원·김성회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유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한일 관계에 있어서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계승하겠다고 말했고, 북한을 향해서는 실질적 비핵화에 나서면 대규모 지원을 하겠다고 제안했는데요.

여야는 각각 상반된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신성범 전 국회의원, 김성회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어서오세요.

<질문 1> 취임 100일을 앞두고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예상대로 '자유'를 강조했습니다. 공산 세력과 맞선 민주주의를 강조하면서 세계시민과의 연대를 강조했는데요. 공적 부문 긴축과 구조조정을 예고하는 등 향후 국정 청사진 내용도 밝혔습니다. 취임사 중 어떤 부분들을 눈여겨보셨는지요?

<질문 2> 윤 대통령은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계승해 한일관계를 회복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본이 과거에 대한 사죄가 기반이 되어야 하는데요. 하지만 오늘 기시다 총리는 사비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냈습니다. 한일관계 회복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쉽진 않아 보이는데요?

<질문 3> 대북 문제 해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간 베일에 싸였던 이른바 '담대한 구상'의 내용이 나왔는데요. 비핵화를 전제로 북한에 식량·인프라·금융 전반을 지원하는 겁니다. 북한은 "휴짓조각이 된 이명박 정부 정책을 꺼내들었다"고 비난했는데요. 북한이 받을 가능성은 적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맞는 이번 광복절 기념사를 '제2 취임사'에 준할 정도로 공들여 준비한 걸로 전해졌는데요, 여야 반응은 상반됐습니다. 국민의힘은 호평했지만, 민주당은 알맹이 없는 공허한 자유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의원은 "강자가 약자를 억압하는 것을 자유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했는데요. 여권의 상황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메시지라 보세요?

<질문 5>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강훈식 후보가 중도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자기 고향인 충청에서도 한 자릿수 지지를 받은 충격이 컸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면서도 박용진 후보와의 '반이재명 단일화'에 선을 그었습니다. '어대명'이 '확대명'이 된 상황을 고려해 정치적으로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보세요?

<질문 6>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30%대에 재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8주 만에 하락세가 멈춘 건데요. 박순애 부총리 경질 등 휴가 이후 달라진 태도 때문으로 보입니다. 상승세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할 텐데요. 100일 기자회견에서 어떤 메시지를 예상하십니까?

<질문 7> 국민의힘의 내홍은 이준석 대표 기자회견의 여진을 어떻게 수습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도 장외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향후 노선에 대해 "공천 시스템과 정당의 기반 자체를 바꿀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직은 원내 기반이 약한 이 대표가 어떤 카드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세요?

<질문 8> 안철수 의원과 홍준표 대구시장, 나경원 전 의원 등은 이 대표의 회견을 '내부 분열'로 규정하고 "더 이상 이준석 신드롬'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이 대표를 '먼저 온 미래'라며 "이순신의 길을 가겠다"는 거라 보는 시각도 있는데요. 갈라진 여당을 통합할 리더십은 누구에게 있다고 보세요?

<질문 9> 오는 17일은 대통령의 취임 100일이기도 하지만,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 심리 결과가 나오는 날이기도 합니다. 일부에서는 인용/기각 여부와 관계없이 중장기적으로는 이 대표에게 유리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는데요. 이에 관해서는 어떻게 내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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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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