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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비대위 첫 회의서 대국민 사과…"신뢰 회복할 것"

뉴스정치

여, 비대위 첫 회의서 대국민 사과…"신뢰 회복할 것"

2022-08-18 20:53:38

여, 비대위 첫 회의서 대국민 사과…"신뢰 회복할 것"

[뉴스리뷰]

[앵커]

공식 출범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18일) 첫 회의를 열고 당의 혼란상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이 처음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대단히 무겁고 착잡한 심정이라며 당에서 벌어진 혼란상과 관련해 비대위원 전원과 대국민사과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혁신과 변화로 당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화합과 단결로 다시는 국민들로부터 당 운영 문제로 걱정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분열된 조직은 필패하기 마련이라며 절박감과 책임감을 갖고 새 출발에 임해달라고 당을 향해서도 당부했습니다.

주요 당직 인사도 단행하며 정비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당 사무총장에 재선의 김석기 의원, 비서실장에 정희용 의원, 수석대변인에 박정하 의원을 새로 임명했습니다.

비대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날을 세우며 장외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전 대표> "(윤대통령이) 굉장히 통 큰 이미지 이런 게 강조되다 보니까 저런 거는 당연히 우리가 (갈등을) 털고 갈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국민도 속은 것 같고 저도 속은 것 같아요."

비대위 출범 과정의 절차적 오류를 지적하며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이 전 대표는 본안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사건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주 내 결론을 내진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가처분이 기각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국민의힘 #비대위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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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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