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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결산심사, 여야 충돌…'사적채용' 공방

뉴스정치

대통령실 결산심사, 여야 충돌…'사적채용' 공방

2022-08-23 19:28:11

대통령실 결산심사, 여야 충돌…'사적채용' 공방

[앵커]

21대 후반기 국회 처음으로, 운영위원회가 대통령실 결산심사를 진행중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김대기 비서실장 등이 출석한 국회 운영위의 대통령실 결산심사는 시작부터 기싸움이 치열했습니다.

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논문표절 의혹을 놓고 공세를 펼쳤는데요.

이에 김 비서실장은 "국민대 전문위원이 판정한 건이고 제가 말할 것은 아닌 듯하다"고 답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여사의 논문 의혹이 결산심사와 무슨 관련이 있냐고 반발했습니다.

동시에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은 문재인 정부때 김정숙 여사 지인 디자이너 딸 채용 논란을 꺼내 들며 맞불을 놨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과 관련해 김대기 비서실장에 사의 표명을 한 적이 있는지 묻기도 했는데요.

김 비서실장은 "없다"고 잘라말했고, '사적채용' 논란에 관해서도 "과거에도 공개채용한 사례는 제가 알기로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윤재순 총무비서관은 제2부속실 설치 문제와 관련해선 김 여사 관련 충분한 보좌는 이뤄지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앵커]

대통령 친인척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임명을 놓고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특별감찰관은 물론이고 북한인권재단 이사,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등 3개기관에 대한 국회 추천 절차를 밟자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거부하는 이유를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반면 민주당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북한인권재단 이사라는 갑자기 다른 조건을 갖다붙이는건 뜬금없어 보인다고 받아쳤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가 대통령실 의혹을 덮는 방패막이 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여야 내부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전 대표가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를 놓고 논쟁이 빚어졌다고요?

[기자]

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오늘 빠른시간 내 지도부를 안정화하겠다면서,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선 "독재자가 된 것 같다"고 비판했는데요.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사건이 다음 주 이후 결정 날 예정인 가운데, 이 전 대표가 법원에 제출한 자필 탄원서도 공개됐습니다.

탄원서에는 "사태를 주도한 절대자는 사법부에 의해 바로잡아지지 않는다면 신군부처럼 비상상황 선포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윤대통령을 겨냥한 듯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전국 순회 일정을 이제 수도권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1위를 달리며 승리가 확실시된다는 평가 속에, 박용진 후보는 당무위에서 권리당원 전원 투표 조항이 신설된 것에 관해 "개딸 정당이 될까 무섭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국회_운영위원회 #대통령실_결산심사 #사적채용 #특별감찰관 #민주당_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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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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