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 후 분노…콘테 "사위 삼을 만큼 훌륭" 진화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그 4경기째 골 침묵을 지켰습니다.

교체된 후 화를 내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향한 신뢰를 보내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시작 5분 만에 케인이 노팅엄의 골망을 가르며 산뜻하게 출발한 토트넘.

그러나 손흥민은 자신감이 떨어져 보였습니다.

감아차기 슛은 골대를 벗어났고, 장기인 공간 침투도 날카로움이 떨어졌습니다.

후반 16분 날린 결정적인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후반 29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된 손흥민은 굳은 얼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세 경기째 이어진 교체 아웃에 분노를 터트리는 듯한 장면이 중계방송 화면에 잡혔습니다.

경쟁자 히샤를리송은 절묘한 아웃프런트 킥으로 후반 36분 케인의 헤더골을 도와 손흥민의 속내를 더 복잡하게 했습니다.

팀은 2-0으로 이겨 개막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지만, 토트넘 입단 7년 되는 기념일에 손흥민은 최하 평점을 받으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토트넘 콘테 감독은 감정이 폭발한 손흥민을 향해 신뢰를 나타내며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 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좋은 사람입니다. 내 딸의 배우자를 찾아야 한다면, 손흥민 같은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아직 골이 없어 실망한 것 같지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뉴캐슬 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39분 투입됐습니다.

의욕적으로 뛰었지만 이번에는 운이 없었습니다.

후반 45분 황희찬이 걷어낸 공을 뉴캐슬의 생 막시맹이 발리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았습니다.

의도치 않게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황희찬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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