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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잠시 뒤 영국여왕 장례식 참석·조문록 작성

뉴스정치

윤대통령 잠시 뒤 영국여왕 장례식 참석·조문록 작성

2022-09-19 18:49:19

윤대통령 잠시 뒤 영국여왕 장례식 참석·조문록 작성

[앵커]

5박 7일 순방 이틀째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잠시 후 런던에서 열리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순방 동행한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방현덕 기자 현재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1]

제가 있는 이곳이 장례식이 열리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요.

몰려드는 인파에 도로는 물론 인도 곳곳이 막혀 있고, 접근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장례식은 우리 시간으로 저녁 7시, 이곳 런던 시간으로는 아침 11시에 열립니다.

한국시간 오늘 새벽 찰스3세 국왕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해 추모의 뜻을 밝혔던 윤대통령은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장례식에 참석해 여왕을 다시 한 번 애도할 예정입니다.

장례식이 끝나면, 현지 교통상황으로 한 차례 취소했던 조문록 작성도 예정돼 있습니다.

"여왕의 명복을 빌며,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힘써온 여왕과 동시대를 공유할 수 있어 영광"이란 내용이 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 용사에 대한 국민포장 수여식을 끝으로 1박 2일의 짧은 런던 일정을 마치고 뉴욕으로 향합니다.

[앵커]

국내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여왕 조문 일정이 취소된 과정을 두고 '조문 홀대' 논란도 일었는데요.

대통령실이 현지에서 반박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순방에 동행한 김은혜 홍보수석이 직접 나서서 '국내 정치를 위한 폄하 시도'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예정됐던 조문 일정, 그러니까 여왕의 관이 안치된 웨스트민스터 홀을 찾아 참배하고 조문록을 작성하는 일정은 현지 교통 사정으로 취소됐는데요.

이를 두고 윤대통령이 '외교 홀대' 당한 것이 아니냐, 하는 의전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는 윤 대통령이 탄 전용기가 다소 시간적으로 빡빡하게 도착하면서, 영국 왕실의 안내에 따라 장례식 이후 조문록을 작성하는 걸로 조정한 것이라고 김 수석은 밝혔습니다.

또 영국 왕실이 차량과 경호 측면에서 다른 정상보다 상대적으로 더 예우했다며, "확인되지 않는 말로 국내 정치를 위해 이런 슬픔이 활용되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윤석열_대통령 #엘리자베스2세 #장례식_참석 #김건희_여사 #찰스3세 #웨스트민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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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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