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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 핵실험 한다면 10월16일~11월7일 가능성"

뉴스정치

국정원 "북한, 핵실험 한다면 10월16일~11월7일 가능성"

2022-09-28 20:53:17

국정원 "북한, 핵실험 한다면 10월16일~11월7일 가능성"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과거 핵실험을 했던 풍계리 3번 갱도 복구가 완성돼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그 시기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결정되는 10월 16일 이후부터 11월 7일 미국 중간선거 이전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북한 동향을 보고하면서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 복구가 완성돼 7차 핵실험 가능성이 더 커진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이 핵실험 강행시 미국과 중국의 정치 일정을 고려해 그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유상범 / 국회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 "국정원에서는 10월 16일 중국공산당 제20차 당대회 이후나 11월 7일 미국 중간선거 사이에, 만일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면 그 사이에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은 20차 당대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또다시 공산당 총서기에 추대할 예정으로, 북한이 중국 체면을 고려해 시 주석의 '3연임 대관식' 전까진 핵실험을 미룰 것이란 관측입니다.

국정원은 북·중 관계와 관련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 주석이 친서를 8차례 교환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친서는 김 위원장이 6차례, 시 주석이 2차례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정원은 김정은 위원장의 딸로 추정되는 소녀가 공식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선 "가능성이 작다"고 일축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의 새 수행원을 두고는 모란봉악단에서 드러머로 활동했고,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공연 당시 연주자였던 홍윤미라며 의전 책임자인 현송월을 보좌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정원은 북한이 현재 국경 지역에서 대규모 백신 접종을 하고 국경 봉쇄와 해제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코로나를 완전히 근절했다"는 발표는 신뢰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북한 #핵실험 #김정은 #시진핑 #3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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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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