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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사진 걸며 '사정정국 총력전'…이재명 "여당이 야당 공격"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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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회의실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진 액자가 퇴임 5개월만에 걸려, 그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거세지는 사정 정국에 맞서 민주당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액자로 표출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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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금요일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의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이 담긴 액자가 눈에 띕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바로 옆에 새롭게 걸렸습니다.

퇴임한지 5개월만에,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 조사로 논란이 거센 시점에 액자가 걸려 여러 추측이 쏟아졌습니다.

민주당은 확대 해석에는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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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전직 대통령들께서 민주당의 전통과 정신을 이어가는 상징적인 존재들 아니십니까? 전직 대통령 사진을 붙이는 것은 계속 해온 일이니까요."

하지만 이번 문 전 대통령 액자 공개가 최근의 사정 정국을 의식한 '무언의 메시지'란 해석이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액자는 이재명 대표가 걸라고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야당이 정쟁을 하더라도 여당 입장에서 오히려 민생을 챙겨야 하는데 완전히 반대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당이 야당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자신을 향한 '사법 리스크'에도 강경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함께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 대표 회의실에 걸린 문 전 대통령 액자는 현 사정 정국을 '정치 보복'으로 규정한 민주당의 강경 대응 신호탄이란 분석도 가능케 합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문전대통령_사진 #이재명 #민주당 #감사원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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