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시진핑 3기 출범…리창·차이치 등 측근 4명 최고지도부 발탁
<출연 : 정재흥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본격 시진핑 집권 3기 시대가 막을 올렸습니다.
잠시 후 중앙위원이 뽑은 정치국 위원과 최고 지도부인 상무위원의 면면이 공개되는데요.
관련한 얘기를 전문가와 해보겠습니다.
정재흥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어서 오세요.
<질문 1> 향후 5년간 중국을 이끌 최고 지도부 구성원 면면이 잠시 후 공개됩니다. 등장 순서에 따라 상무위원들의 서열과 보직을 유추할 수 있는데요. 리커창 총리와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기존 권력 서열 2, 3, 4위가 모두 퇴진한 가운데 구체적인 인선을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2> 사실상 상무위원과 정치국원들은 이미 협의를 거쳐 확정됐고, 오늘 전체 회의 격인 1중전회는 추인 절차뿐인데요. 그런데도 우리가 주목해야 봐야 할 포인트들이 있을까요?
<질문 3> 시진핑 주석 측근들이 지도부에 대거 진입했습니다. 특히 최고 지도부에 잔류한 왕후닝 당 정치국 상무위원을 주목해야 한다는 얘기가 들리는데요. 시 주석의 책사이자 최고의 당 이론가라고요. 어떤 인물입니까?
<질문 4> 신임 상무위원 중에는 파격 인사들의 면면도 눈에 띕니다. 출신이나 능력보다는 충성도를 중심으로 선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공산당 내 파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도 시진핑 집권 3기의 특징을 보여주는데요?
<질문 5> 한편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의 당대회 폐막식 장면이 SNS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후진타오의 중도 퇴장이 몸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끌려 나간 것이 아니냐, 정치적으로 끝난 것 아니냐는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설화의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질문 6> 시 주석은 외신을 향해 집권 3기 5년간의 목표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당대회 개막 연설에서도 강조했던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인데요. '중국식 현대화'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습니까?
<질문 7> 중국 환구시보는 오늘 사설을 통해 시진핑 주석을 중심으로 한 '단결의 힘'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당장(당헌) 개정을 통해 시 주석의 장기 집권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했지만, 내부적 정당화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남아있다고 보세요?
<질문 8> 시 주석은 당 대회 폐막 연설에서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간 추진해오던 '중국몽'에 입각한 '일대일로 프로젝트'나 남중국해, 대만·홍콩 등 '핵심 이익'을 지키기 위한 강경 기조가 더욱 강화될까요?
<질문 9> 미-중 간 전략경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제와 안보에도 상당한 도전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미일-대만의 칩4 반도체 동맹이나 사드 추가 배치 문제를 넘어서는 더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도 있습니다. 앞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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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시진핑 3기 출범…리창·차이치 등 측근 4명 최고지도부 발탁2022-10-23 13:4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