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틈이 없다'…겨울월드컵 앞두고 부상자 속출
[앵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각국 간판 선수들의 부상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유럽 시즌 한 가운데 겨울 월드컵이 치러지면서 선수들의 높은 피로도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부상으로 쓰러진 건 손흥민만이 아닙니다.
첼시의 칠웰은 3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공격수와 몸싸움을 벌이다 왼쪽 햄스트링을 부여잡았고 거친 백태클을 당한 라이프치히의 베르너는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됐습니다.
독일 간판 공격수인 베르너는 이 부상으로 카타르행이 좌절됐습니다.
앞서 프랑스의 미드필더 포그바와 캉테, 포르투갈 공격수 조타 역시 부상으로 월드컵이 좌절된 상황.
잉글랜드의 칠웰, 우루과이 아라우호 등도 부상으로 신음 중입니다.
이들 모두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기대됐던 선수들.
카타르의 무더운 날씨로 인해 사상 처음 겨울에 치러지게 된, 월드컵 개최 시기가 줄부상의 원인이라는 지적입니다.
<한준희 / 축구 해설위원> "이번 유럽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일찍 시작해서 휴식시간도 매우 짧았습니다. 챔스도 통상적이면 12월에 조별리그가 끝나게 돼 있는데 11월에 조별리그가 끝나는 빠른 일정을 달려왔거든요".
더욱이 월드컵 개막 일주일 전인 13일까지 리그가 진행돼 부상을 관리할 시간이 없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제이미 캐러거 / 축구 해설가> "리그 경기와 월드컵 개막이 일주일 차이면 작은 부상만 입어도 월드컵에 나가기가 어렵게 됩니다."
월드컵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국 대표팀은 물론 전 세계 축구팬들이 노심초사하며 유럽 리그를 지켜보는 상황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손흥민 #겨울월드컵 #부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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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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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각국 간판 선수들의 부상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유럽 시즌 한 가운데 겨울 월드컵이 치러지면서 선수들의 높은 피로도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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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부상으로 쓰러진 건 손흥민만이 아닙니다.
첼시의 칠웰은 3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공격수와 몸싸움을 벌이다 왼쪽 햄스트링을 부여잡았고 거친 백태클을 당한 라이프치히의 베르너는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됐습니다.
독일 간판 공격수인 베르너는 이 부상으로 카타르행이 좌절됐습니다.
앞서 프랑스의 미드필더 포그바와 캉테, 포르투갈 공격수 조타 역시 부상으로 월드컵이 좌절된 상황.
잉글랜드의 칠웰, 우루과이 아라우호 등도 부상으로 신음 중입니다.
이들 모두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기대됐던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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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 무더운 날씨로 인해 사상 처음 겨울에 치러지게 된, 월드컵 개최 시기가 줄부상의 원인이라는 지적입니다.
<한준희 / 축구 해설위원> "이번 유럽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일찍 시작해서 휴식시간도 매우 짧았습니다. 챔스도 통상적이면 12월에 조별리그가 끝나게 돼 있는데 11월에 조별리그가 끝나는 빠른 일정을 달려왔거든요".
더욱이 월드컵 개막 일주일 전인 13일까지 리그가 진행돼 부상을 관리할 시간이 없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제이미 캐러거 / 축구 해설가> "리그 경기와 월드컵 개막이 일주일 차이면 작은 부상만 입어도 월드컵에 나가기가 어렵게 됩니다."
월드컵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국 대표팀은 물론 전 세계 축구팬들이 노심초사하며 유럽 리그를 지켜보는 상황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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