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수아레즈 막아라…포르투갈·우루과이 최종명단 발표

[앵커]

우리나라와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을 강호,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최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우루과이의 수아레즈 등 최정예 멤버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이변은 없었습니다.

37살의 호날두는 5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포르투갈은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할 최정예 명단 26인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는 불안하지만, 역대 남자축구 A매치 통산 최다 117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물론 미드필더 페르난데스와 실바, 수비수 칸셀루와 디아스 등 EPL 멤버만 10명이 뽑혔습니다.

4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39살의 베테랑 수비수 페프와 함께 A매치 출전 경험이 없는 19세 수비수 안토니오 실바도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페르난도 산토스 /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 "선수들 모두 포르투갈을 세계챔피언으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모였습니다. 호날두 역시 의심할 필요 없이 같은 생각입니다."

벤투호의 월드컵 첫 상대인 우루과이도 26명의 월드컵 참가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당시 우리에게 두 골을 넣으며 패배를 안긴 수아레즈를 비롯해, 카바니, 누녜스 등 막강 공격진이 결성됐습니다.

또, 토트넘 동료인 벤탄쿠르가 손흥민과 맞붙게 됐고, 라리가 최고의 미드필더 발베르데, 부상으로 월드컵 참가가 불투명했던 수비수 아라우호도 합류해 벤투호를 상대합니다.

우리나라와 2번째 경기에서 맞붙는 가나는 오는 14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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