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골의 추억…손흥민에게 도하는 '약속의 땅'
[앵커]
월드컵을 앞둔 카타르 도하의 한 빌딩에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대형사진이 걸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A매치 첫 골을 바로 카타르 도하에서 넣은 손흥민에게 어렵게 출전하게 된 이번 월드컵은 더욱 특별한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김종성 기자.
뒤로 유독 반가운 얼굴이 보이네요?
[기자]
네, 축구대표팀이 이곳 카타르 도하에서 맞는 두 번째 날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제 뒤에는 정말 반가운 얼굴이 있습니다.
한국축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있는 사람.
바로 대표팀 주장 손흥민입니다.
저도 이번 월드컵 취재를 위해 손흥민 선수의 번호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구입해 이곳에 가져왔습니다.
도하 곳곳에 각국을 대표하는 특급선수들의 전신사진이 이처럼 걸려있는데요.
일찌감치 카타르에 온 월드컵 취재진과 관광객들은 마치 성지순례라도 하듯 이곳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인들의 최고 명소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현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요.
안와골절 이후 재활에 집중하면서 반드시 그라운드를 밟겠단 각오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 도하는 손흥민 선수에게 특별한 도시입니다.
2011년 1월 18일 성인 국가대표팀 세 번째 경기인 아시안컵 인도전에서 A매치 첫 골을 넣은 경험이 있고, 10년 만인 지난해 11월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었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A매치 30호골을 터트렸습니다.
10년 간격을 두고 1호골과 30호골을 넣은 손흥민의 같은 듯 다른 세리머니 사진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내일 새벽 0시 5분 카타르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재활을 위한 치료와 운동을 어떻게 수행했는지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입니다.
이르면 내일 또는 모레 손흥민 선수와 취재진 간 인터뷰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추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손흥민에 대한 찬사는 물론 월드컵에서 꼭 보고 싶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FIFA가 월드컵 관련 SNS에 이례적으로 이틀 연속 손흥민 관련 게시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FIFA는 SNS에 손흥민, 그리고 세네갈의 에이스 마네 등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을 입은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게시물을 올리며 카타르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했습니다.
FIFA는 이에 앞서 역대 월드컵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환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선정하고, 베컴, 호날두 등 쟁쟁한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함께 등장하는 게시물을 올려 국내 축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소식은 피파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소속팀 토트넘까지 반색할 정도로 뜨거운 뉴스가 됐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대표팀 합류는 후배들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 '막내'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의 맹활약을 기대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인터뷰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이강인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저희 대표팀에 정말 중요한 선수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됐죠. 분명히 흥민이 형도 뛸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할거라고 믿고 있고… 꼭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손흥민 선수가 '기회의 땅'이자 '약속의 땅' 도하에서 화려하게 복귀할 수 있기를 온 국민이 염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월드컵을 앞둔 카타르 도하의 한 빌딩에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대형사진이 걸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A매치 첫 골을 바로 카타르 도하에서 넣은 손흥민에게 어렵게 출전하게 된 이번 월드컵은 더욱 특별한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김종성 기자.
뒤로 유독 반가운 얼굴이 보이네요?
[기자]
네, 축구대표팀이 이곳 카타르 도하에서 맞는 두 번째 날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제 뒤에는 정말 반가운 얼굴이 있습니다.
한국축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있는 사람.
바로 대표팀 주장 손흥민입니다.
저도 이번 월드컵 취재를 위해 손흥민 선수의 번호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구입해 이곳에 가져왔습니다.
도하 곳곳에 각국을 대표하는 특급선수들의 전신사진이 이처럼 걸려있는데요.
일찌감치 카타르에 온 월드컵 취재진과 관광객들은 마치 성지순례라도 하듯 이곳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인들의 최고 명소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현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요.
안와골절 이후 재활에 집중하면서 반드시 그라운드를 밟겠단 각오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 도하는 손흥민 선수에게 특별한 도시입니다.
2011년 1월 18일 성인 국가대표팀 세 번째 경기인 아시안컵 인도전에서 A매치 첫 골을 넣은 경험이 있고, 10년 만인 지난해 11월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었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A매치 30호골을 터트렸습니다.
10년 간격을 두고 1호골과 30호골을 넣은 손흥민의 같은 듯 다른 세리머니 사진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내일 새벽 0시 5분 카타르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재활을 위한 치료와 운동을 어떻게 수행했는지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입니다.
이르면 내일 또는 모레 손흥민 선수와 취재진 간 인터뷰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추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손흥민에 대한 찬사는 물론 월드컵에서 꼭 보고 싶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FIFA가 월드컵 관련 SNS에 이례적으로 이틀 연속 손흥민 관련 게시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FIFA는 SNS에 손흥민, 그리고 세네갈의 에이스 마네 등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을 입은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게시물을 올리며 카타르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했습니다.
FIFA는 이에 앞서 역대 월드컵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환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선정하고, 베컴, 호날두 등 쟁쟁한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함께 등장하는 게시물을 올려 국내 축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소식은 피파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소속팀 토트넘까지 반색할 정도로 뜨거운 뉴스가 됐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대표팀 합류는 후배들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 '막내'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의 맹활약을 기대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인터뷰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이강인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저희 대표팀에 정말 중요한 선수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됐죠. 분명히 흥민이 형도 뛸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할거라고 믿고 있고… 꼭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손흥민 선수가 '기회의 땅'이자 '약속의 땅' 도하에서 화려하게 복귀할 수 있기를 온 국민이 염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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