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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수수방관하면 큰 대가"…中 무역 의존 탈피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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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수수방관하면 큰 대가"…中 무역 의존 탈피 선언

2022-11-24 21:19:53

독일 "수수방관하면 큰 대가"…中 무역 의존 탈피 선언

[뉴스리뷰]

[앵커]

무역에서만큼은 절대적으로 중국에 의존해온 독일이 탈중국을 선언하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러시아 가스에 의존하다 직면한 에너지난 같은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전략입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시진핑 주석의 장기 집권 체제가 막을 올린 직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서방 지도자로선 처음으로 중국을 찾았습니다.

무박1일의 빡빡한 일정 속에 성과도 있었지만, 미국과 유럽, 독일 내부에조차 날 선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독일이 서방의 대중국 견제 노선을 균열시키는 약한 고리가 될거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독일 입장에서 중국은 지난 6년간 가장 큰 무역상대였는데 미중 신냉전 구도가 뚜렷해질수록 독일 경제에 미칠 영향은 그만큼 커지는 셈입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 변수도 독일 경제의 중국에 대한 의존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

러시아 가스에 의존해온 독일이 서방 제재에 동참하자 러시아가 가스관을 잠갔고 독일이 심각한 에너지 난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우려 속에 독일이 중국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몹시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숄츠 총리는 "이전과 같은 정책을 지속하는 건 선택지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우리가 특히 러시아나 중국에 대해 일방적으로 치우친 의존을 초래한 에너지와 무역정책을 끝내려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독일 정부는 최근 신장 인권 문제를 이유로 폭스바겐의 대중국 투자보증을 처음으로 거부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를 두고 "중국에 대한 독일의 의존도를 낮추는 게 숄츠 정부가 직면한 도전의 핵심"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내년 초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독일의 새로운 중국 전략이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 시대와의 분명한 결별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독일 #중국 #무역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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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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