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 "유동규가 '李, 대장동 민간참여 추진' 얘기"

남욱 변호사가 대장동 사업 추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은 업자들이 바라는 방식으로 될 수 있게 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오늘(2일) 재판에서 김만배 씨 변호인이 "시는 처음부터 수용방식 계획을 세운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증언했습니다.

그는 "이 시장은 공식적으로는 수용 방식을 얘기하고 실질적으로는 '혼용 방식으로 추진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들었다"고 했습니다.

공공의 토지 수용과 민간이 끼는 혼용을 놓고 얘기가 있었다는 취지입니다.

김씨 측은 남 변호사에게 증언 전에 검찰과 협의했냐며 견제성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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