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유가상한제 시행일에 우크라 공습…2명 사망·정전 속출

유럽연합과 주요 7개국 G7 호주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도입한 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사일 공습을 가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공습경보가 울린 가운데,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은 "적이 미사일로 다시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당국은 남부 자포리자에서 미사일이 민간 거주지에 떨어져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상수도 펌프장 가동이 중단됐고, 정전이 발생하는 지역도 속출했습니다.

정주희 기자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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