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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무실로 출근하셔야죠"…줄어드는 재택 근무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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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코로나19 유행의 기세가 한 풀 꺾이자 지난 3년간 확산했던 재택근무를 축소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는 건데 그 일상이 이제 낯선 걸까요? 현장에선 다른 목소리도 나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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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서울 강남의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한 사무실로 출근하는 서혜리씨.

집에서 편하게 업무를 볼 수도 있지만, 오늘은 사무실로 발걸음 했습니다.

온나라가 겪은 코로나19 3년, 재택 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왔다갔다했는데 둘 다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서혜리 / 스타트업 마케팅팀 > "사무실에 출근하면 협업을 하거나 미팅 할 때 직접 의사소통을 해서 훨씬 효율적이고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이동 시간이 있다보니까 혼자 집중해서 빨리 해야하는 업무를 할 때는 재택이…"

넥슨과 NC, 넷마블 등 대형 게임업체들은 이미 지난해부터 출근 체제에 들어갔고,

최근 7번째 유행이 잦아든 것을 계기로 SK텔레콤 같은 대기업도 사무실 근무를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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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두가 이런 상황을 반기는 건 아닙니다.

<유명 IT업체 근무 > "사람이 모이다 보면 코로나에 또 걸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어요."

전면 재택근무를 도입했던 카카오에선 3월부터 출근체제 전환을 공지하자 노조 가입률이 급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재택 근무 축소가 일상으로 돌아가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합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대면 근무환경에서 유기적인 협업 노력들이 사실 영업 성과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보고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보편적인 기조…"

다만 3년이란 긴 시간 동안 비대면 재택 근무 경험도 쌓은만큼 업종, 직종별 최적의 근무 조건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코로나19 #재택근무 #출근체계 #근무환경 #일상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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