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음식 '소비기한' 가래떡 3일·만두피 16일

[앵커]

설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을 만들어 놓고 언제까지 먹어도 될지 고민스럽기도 한데요.

소비기한으로 보면 가래떡은 3일, 만두피는 16일 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비기한은 보관 조건을 지켰을 때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기간입니다.

유통기한 보다는 통상적으로 며칠 여유가 있습니다.

설 명절 음식의 경우는 소비기한이 어떻게 될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떡과 만두, 만두피, 두부 등을 직접 실온에서 보관하며 섭취 가능기간을 따져봤습니다.

그 결과 인절미는 28시간, 가래떡은 3일, 시중에서 판매하는 냉장만두는 9~11일, 만두피는 16일이 소비기한으로 제시됐습니다.

가래떡의 경우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이 같았고 냉장만두와 만두피는 하루 더 여유가 있습니다.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들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기한 내에 섭취가 어렵다면 냉동을 해 보존기간을 늘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 해동할 경우에는 가급적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온에서 해동하거나 물에 담그는 것은 식중독균을 증식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식약처는 다만 같은 유형의 식품이라도 재료와 포장 상태 등에 따라 소비기한이 달라질 수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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