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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북러 무기거래는 낭설…재미없는 결과 직면할 것"

뉴스정치

북 "북러 무기거래는 낭설…재미없는 결과 직면할 것"

2023-01-29 17:15:46

북 "북러 무기거래는 낭설…재미없는 결과 직면할 것"

[앵커]

북한이 미국이 제기한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설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계속해 이 같은 주장을 할 경우 "재미없는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외무성 미국국장 명의 담화를 통해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거래설을 반박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에이브럼스 전차 지원을 정당화하기 위해 꾸며낸 '자작 낭설'이라는 겁니다.

북한은 북러 무기거래설이 북한의 이미지를 폄훼하려는 중대 도발이라며, 계속 낭설을 퍼뜨리다간 '재미없는 결과'에 직면할 거라고 미국에 경고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고 있는 민간용병회사, '와그너그룹'에 북한이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며 위성사진 2장을 공개했습니다.

<존 커비 /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현지시간 20일)> "이 이미지는 (지난해) 11월 18일 러시아 기차 5대가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음날인 11월 19일 북한이 적재한 컨테이너를 싣고. 이 열차는 다시 러시아로 돌아갔습니다."

북한은 이틀 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 이어 이날도 미국의 우크라이나 전차 지원 방침을 재차 비난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정세를 지속시키려는 반인륜적 범죄행위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방어에 필요한 전차를 지원한다는 미국의 입장은, 확장억제력을 제공한다며 한반도에 핵무기를 끌어들이는 것과 같은 황당한 궤변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북한 #무기거래설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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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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