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4천여명 확진…"아직 방역상황 안정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1만 4,000여명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조정 이후 아직까진 전반적으로 유행상황이 안정적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확진자는 1만 4,961명 발생했습니다.
한 주 전보다는 1만 6,000여명 줄었고, 2주 전보다는 약 1만 2,000명 감소했습니다.
유행 감소세 속에 위중증 환자 규모도 차츰 작아지고 있습니다.
3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339명으로 나흘 전 300명대로 내려간 뒤 그 수가 점차 줄고 있는 것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전보다 6명 줄어든 30명 발생했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0.2%입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 체류 입국자 286명 중 5명이 확진돼, 양성률은 1.7%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설 연휴에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이 있었음에도 방역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의 안정세를 이어 나가려면 국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손 씻기와 환기, 필요시 마스크 쓰기 등 일상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줄 것과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을 당부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마스크 조정 등에 따른 여파는 시일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중론입니다.
바이러스의 잠복기와 이제 막 시작된 학교 개학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방역 당국은 일부 유행의 증가는 예상되지만, 의료 역량으로 대응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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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4천여명 확진…"아직 방역상황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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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4천여명 확진…"아직 방역상황 안정적"2023-02-03 13: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