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전설' 탄생…르브론, NBA 최다 득점 기록
[앵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미국 프로농구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전설 압둘자바가 보유했던 NBA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는데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LA레이커스 홈구장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경기.
3쿼터 종료 직전, 경기장을 꽉 채운 관중들의 시선이 '킹' 르브론의 손끝을 떠난 공에 일제히 쏠렸습니다.
르브론이 페이드 어웨이 슛을 성공시키며 NBA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는 순간, 모든 관객들이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왼발 통증으로 훈련도 하지 못한 르브론은 대기록 달성에 필요한 36점을 넘어 38점을 넣었습니다.
1,410번째 경기에서 총 3만 8,390점, 르브론은 NBA 전설 카림 압둘자바가 보는 앞에서 그의 기존 기록인 3만 8,387점을 넘어섰습니다.
압둘자바가 1984년 세운 기록을 39년 만에 경신한 겁니다.
<르브론 제임스 / LA 레이커스 파워포워드> "모든 레이커스 팬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특별한 존재입니다. 카림 같은 위대한 전설 앞에 설 수 있는 건, 매우 겸허해지는 일입니다."
관중석에서 역사적 장면을 지켜본 압둘자바는 코트로 나가 후배 르브론에게 직접 축하를 건넸습니다.
헐리우드 스타들까지 총출동한 가운데 레이커스 안방경기 재판매 티켓 가격은 좌석에 따라 수천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2003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데뷔해 20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38세의 르브론, 이번 시즌 평균 30득점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압둘자바를 넘어선 르브론이 앞으로 기록하는 모든 득점은 새로운 역사가 되며,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역대 최고 선수' 논쟁도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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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미국 프로농구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전설 압둘자바가 보유했던 NBA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는데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LA레이커스 홈구장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경기.
3쿼터 종료 직전, 경기장을 꽉 채운 관중들의 시선이 '킹' 르브론의 손끝을 떠난 공에 일제히 쏠렸습니다.
르브론이 페이드 어웨이 슛을 성공시키며 NBA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는 순간, 모든 관객들이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왼발 통증으로 훈련도 하지 못한 르브론은 대기록 달성에 필요한 36점을 넘어 38점을 넣었습니다.
1,410번째 경기에서 총 3만 8,390점, 르브론은 NBA 전설 카림 압둘자바가 보는 앞에서 그의 기존 기록인 3만 8,387점을 넘어섰습니다.
압둘자바가 1984년 세운 기록을 39년 만에 경신한 겁니다.
<르브론 제임스 / LA 레이커스 파워포워드> "모든 레이커스 팬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특별한 존재입니다. 카림 같은 위대한 전설 앞에 설 수 있는 건, 매우 겸허해지는 일입니다."
관중석에서 역사적 장면을 지켜본 압둘자바는 코트로 나가 후배 르브론에게 직접 축하를 건넸습니다.
헐리우드 스타들까지 총출동한 가운데 레이커스 안방경기 재판매 티켓 가격은 좌석에 따라 수천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2003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데뷔해 20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38세의 르브론, 이번 시즌 평균 30득점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압둘자바를 넘어선 르브론이 앞으로 기록하는 모든 득점은 새로운 역사가 되며,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역대 최고 선수' 논쟁도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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