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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를 즐겨요"…'지구촌 최대 축제' 브라질 카니발 3년만에 정상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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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를 즐겨요"…'지구촌 최대 축제' 브라질 카니발 3년만에 정상 개막

2023-02-18 14:47:43

"삼바를 즐겨요"…'지구촌 최대 축제' 브라질 카니발 3년만에 정상 개막

[앵커]

지구촌 최대 축제로 불리는 브라질의 삼바 축제, 카니발이 막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축제가 취소되거나 축소돼서 열렸는데, 올해는 3년 만에 제대로 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장음> "민주주의의 카니발,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니발 개막을 선언합니다!"

지구촌 최대 축제로 꼽히는 브라질 삼바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축제 축소나 연기 없이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건 꼬박 3년 만입니다.

공식 일정은 금요일부터 엿새 간이지만, 브라질에서는 이미 이달 초부터 전국 곳곳에서 '블로쿠'라는 형태의 사전 행사가 진행돼 분위기를 돋워왔습니다.

축제 규모가 큰 리우와 살바도르 등의 6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블로쿠에 참가하는 관광객과 시민들만 1억 2천명에 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키나 엘리슨 / 카니발 '블로쿠' 참가자> "카니발에서 우리가 필요한 건 행복뿐입니다. 행복에 몸을 맡기세요.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서로 껴안고 삼바를 즐기십시오."

카니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일요일 삼바 전용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대형 퍼레이드입니다.

삼바 학교들은 1년에 한 번 열리는 퍼레이드를 위해 이미 수개월 전부터 축제 차량과 의상, 소품 등을 준비해왔습니다.

<마릴다 피레스 / 살게이로 삼바 학교 학생> "퍼레이드에 참가하게 돼 정말 기쁘고 흥분됩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가 챔피언이 될 거예요."

브라질 정부는 축제기간 동안 전 세계 4,600만 명의 관광객이 축제를 보기 위해 브라질을 찾을 것이라며 역대 최고 관광수입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카니발 #브라질_카니발 #삼바 #블로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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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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