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식량난 최악…공평하게 배분돼도 굶어죽어"
북한의 식량난이 당시 2천만 인구 가운데 3~5%가 아사한 것으로 추산되는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이후 최악이라고 미국 CNN방송이 현지시간 3일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루카스 렌기포-켈러 분석가는 CNN에 "무역 통계, 위성 사진, 유엔과 남한 당국자의 평가 모두 북한의 식량 공급이 인간의 최소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필요한 양을 밑도는 걸 시사한다"면서 "그럴 리 없겠지만 식량이 공평하게 배분돼도 굶주림과 관련한 죽음을 겪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북한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영양실조 상태였습니다.
또 코로나 때 3년간 국경을 봉쇄하면서 상황이 더 심각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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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식량난 최악…공평하게 배분돼도 굶어죽어"2023-03-04 16:0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