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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도 비만 남자의 마지막 일주일…새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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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도 비만 남자의 마지막 일주일…새 영화

2023-03-05 09:49:07

초고도 비만 남자의 마지막 일주일…새 영화

[앵커]

초고도 비만의 남자가 생의 마지막에서 구원을 찾는 영화 '더 웨일'이 개봉했습니다.

주인공은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는데요.

새로 개봉하는 영화 박효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몸무게 272kg 초고도 비만인 남자.

에세이 강의에 일가견이 있는 대학 강사지만 세상을 거부한 채 온라인으로만 학생들을 만납니다.

가족을 버린 죄책감에 폭식증을 얻었고, 거대한 육체의 감옥에 갇힌 채 살아가다 생의 마지막에서 헤어진 딸과 만납니다.

4시간 넘는 특수분장을 받고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브렌든 프레이저는 크리틱스초이스 등 할리우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유력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브렌든 프레이저 / 크리틱스초이스 남우주연상 수상> "(영화 주인공처럼) 비만으로 고통받거나 어두운 바다에 있다고 느끼는 분이 있다면, 당신도 두 발로 서서 빛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갖고 있고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길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날씨의 아이'로 잘 알려진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신카이 마토코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은 다음 주 개봉합니다.

문단속으로 재난을 막을 수 있다는 독특한 발상에 따뜻한 감수성이 더해진 작품으로 '슬램덩크'를 잇는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을 예고했습니다.

고대 암각화를 보기 위해 기차에 오른 핀란드 유학생과 불친절한 러시아 남자가 6번 칸에서 우연히 만납니다.

낯선 남녀가 만나 겪는 로맨스 이상의 다채로운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 2021년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bako@yna.co.kr)

#더웨일 #스즈메의문단속 #6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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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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