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경찰 뇌물' 압수수색 참관 변호사 징계 신청

현직 경찰 간부의 뇌물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관련 압수수색을 참관한 일부 변호사들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7일) 대한변호사협회에 대우산업개발과 이모 회장 등 관련자들의 압수수색을 참관한 A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들에 대한 징계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해당 변호사들이 선임서를 내지 않고 참관해 변호사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관련 회사와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임직원을 동시에 변호해 이해 충돌 행위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효인 기자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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