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42년만에 흰색에서 회색으로…나사, 새 우주복 공개 外

▶ 42년만에 흰색에서 회색으로…나사, 새 우주복 공개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2025년 인류의 달 복귀 프로젝트, 아르테미스3를 위한 새 우주복을 공개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우주복, 영화에서도 많이 등장한 부피가 큰 흰색 우주복이죠.

새 우주복은 진한 회색 바탕에 주황색 줄무늬가 새겨졌습니다.

무게도 기존보다 25kg이나 더 가볍습니다.

활동성을 높이기 위한 특수 바느질 작업을 했고 고화질 카메라도 탑재했습니다.

특히 미국 남성과 여성의 90%가 입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나사는 아르테미스3을 통해 인류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킬 계획입니다.

▶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화석 경매에…과학자들 울상

다음달 유럽에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화석이 처음으로 경매에 나옵니다.

11m 크기로 상태도 매우 좋아 100억원 가량의 낙찰가가 예상되는데요.

문제는 높은 가격에 화석을 매입할 수 있는 박물관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결국 경매를 통해 갑부들의 개인 소장고 속으로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연구용으로 접근할 수 있는 화석이 갈수록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패션쇼 여전히 마른 모델 일색…"스몰사이즈 95%"

올해도 전 세계 주요 패션쇼 런웨이에는 마른 몸매의 모델들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가을-겨울 시즌 패션쇼 의상 중 우리나라 기준으로 엑스스몰과 스몰 사이즈에 해당하는 의상들이 전체의 95%를 차지한 겁니다.

중간 사이즈는 3.8%에 불과했고, 플러스사이즈 비율은 1%도 되지 않았습니다.

유명 패션 브랜드가 깡마른 체형의 모델만 무대에 올리는 것이 비현실적인 미의 기준을 세운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변화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

▶ 행복하세요?…한국인 행복지수 세계 최하위권

한국인의 행복 수준이 세계 최하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여론조사기관이 각국의 행복 수준을 설문조사했는데, 한국의 행복 수준은 32개국 중 31위에 그쳤습니다.

행복하세요? 라는 질문에 한국인 57%만 행복하다고 답한 겁니다.

특히 한국의 국가 경제상황 만족도는 21%, 사회-정치상황 만족도는 23%로 평균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행복 수준이 가장 높은 나라는 중국이 차지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네덜란드, 인도, 브라질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보다 행복도가 낮은 국가는 헝가리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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