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美, 중국산 탄약 우크라 전장서 사용 확인"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중국산 탄약이 사용된 것을 미국 정부가 확인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정부는 탄약의 재질 등을 분석해 제조국을 중국으로 특정해 관계국에 기밀 정보로 통보했습니다.

미 정부는 러시아 측이 중국산 탄약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이 러시아에 직접 탄약을 제공했는지, 아니면 중국제를 사용하는 제3국이 제공했는지 등 입수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교도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전투가 격화하면서 러시아군과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 와그너그룹의 탄약이 부족한 상황이라 중국제로 보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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