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성남FC' 이재명 기소…배임·뇌물 등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22일) 배임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뇌물 등 5개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대장동 수사 착수 1년6개월 만입니다.
검찰은 민간업자들에 특혜를 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치고, 기업들에 건축 인허가 등 편의를 준 대가로 성남FC 후원금 133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다만, 측근들과 공모해 대장동 개발이익 428억원을 받기로 한 혐의와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는 이번 기소에서 빠졌습니다.
정진상 전 실장도 함께 기소됐습니다.
박수주 기자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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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장동·성남FC' 이재명 기소…배임·뇌물 등2023-03-22 22: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