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해진미에 성대한 환영…푸틴, 시진핑 극진 환대
[앵커]
시진핑 주석은 이번 러시아 국빈방문 기간 내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극진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이를 두고 주요 외신들은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이 러시아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황금문이 열리며 시진핑 주석이 크렘린궁 성 게오르기홀에 들어섭니다.
레드카펫 한 가운데서 만나 악수한 두 정상.
금빛 샹들리에와 군악대의 성대한 팡파르는 러시아 제국의 과거 영광을 재현한 듯 합니다.
외신들은 '황제의 장엄함'으로 가득찬 의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4시간 반 동안 이어진 비공개 만찬, 철갑상어 수프와 체리 소스를 곁들인 사슴고기까지, 일곱가지 산해진미가 테이블에 가득히 놓였습니다.
<현장음> "푸틴 대통령과 모든 참석자들의 건강을 위하여, 건배!"
만찬을 마친 뒤엔 시 주석을 자동차까지 바래다주는 파격까지 선보였습니다.
집권 3기 첫 해외 정상외교 일정으로 러시아를 찾은 시 주석에 대한 러시아의 환대는 한 마디로 초특급이었습니다.
두 정상은 서로를 친구라 부르며 덕담을 이어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친애하는 친구 시진핑 주석님, 러시아 모스크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친애하는 푸틴 대통령님, 저는 언제나 당신을 친애하는 친구라고 부릅니다"
AP 통신은 "시 주석에 대한 환영식은 이번 방문이 러시아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그대로 드러낸 행사였다"고 짚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시진핑 #푸틴 #환대 #예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산해진미에 성대한 환영…푸틴, 시진핑 극진 환대
뉴스세계
산해진미에 성대한 환영…푸틴, 시진핑 극진 환대2023-03-23 08: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