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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대일외교 규탄' 집회 참석…여 "야 당력 아껴 북한에나 맞서라"

뉴스정치

야, '대일외교 규탄' 집회 참석…여 "야 당력 아껴 북한에나 맞서라"

2023-03-26 09:07:56

야, '대일외교 규탄' 집회 참석…여 "야 당력 아껴 북한에나 맞서라"

[앵커]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 대회에는 민주당과 정의당 지도부도 참석했습니다.

피해자 권리도, 국가의 자존심도 무너졌다고 했는데, 국민의힘은 안보 이슈로 역공에 나선 모습입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정의당 지도부가 한일 정상회담 규탄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야권 지도부가 '대일외교 규탄'을 외치는 시민사회 집회에 참석한 건 이번이 네번째로, 역시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제3자 변제안'은 일본에만 유익한 해법이다", "한일 회담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 문제를 논의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 이익을 지키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될 그 책임을 제대로 과연 이행했습니까 여러분!"

대일 외교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들을 해소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다른 야당들과 뜻을 모으겠다고 했지만, 정의당은 외교 사안인 만큼 국정조사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반일 선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 이슈를 내세워 역공에 나섰습니다.

북한이 핵 어뢰 등 고도화된 핵무력을 과시하는데도 민주당은 비판 성명 하나 내지 않았다고 날을 세우면서, 장외집회에 쓸 당력을 아껴 북한에 맞서라고 요구했습니다.

서해 수호의 날에도 민주당 지도부가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지난 24일)>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우를 하는 자리였는데 앞으로도 그런 마음은 여당 야당을 떠나서 같이 가져갔으면 좋겠다…"

민주당의 국정조사 추진 주장에 대해선 국익을 위한 대통령의 결단에까지 국정조사를 들이대는 건 '나가도 너무 나간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민주당 #국민의힘 #규탄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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