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빌라화재로 숨진 나이지리아 4남매 발인

지난 27일 새벽 경기 안산시 빌라 화재 당시 안방에서 잠을 자다 변을 당한 나이지리아 국적 어린이 4남매의 발인식이 오늘(31일) 오전 안산시내 한 장례식장에서 열렸습니다.

추모식은 아이들의 부모와 국제학교 친구들, 안산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다문화교회 박천응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습니다.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관 관계자들도 찾아와 고인들의 마지막 넋을 기렸고 나이지리아 교민들은 아프리카 전통 추모곡을 함께 부르며 애도했습니다.

숨진 4남매의 장지는 인근 화성시 함백산 추모 공원에 마련됐습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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