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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이재명 방탄·내로남불"…야 "퍼주기·굴종외교"

뉴스정치

여 "이재명 방탄·내로남불"…야 "퍼주기·굴종외교"

2023-03-31 20:01:52

여 "이재명 방탄·내로남불"…야 "퍼주기·굴종외교"

[앵커]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뒤 여야 대립은 더욱 격렬해지는 양상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내로남불 잣대를 적용했다고 비판했는데요.

민주당은 한일 외교 문제를 고리로 공세 수위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다음날, 주호영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내로남불'이라며 부끄러운 것을 알지도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돼 영장심사 자체를 받지 않았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혐의가 하 의원 혐의보다 훨씬 중하고 무겁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번 경우에도 내로남불 사례로 오래 기록될 것 같습니다. 부끄러운 것을 알지도 못하는 것 같아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정부의 대일외교를 비판하는 민주당을 향한 맞대응도 이어졌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반일 선동몰이를 한다고 지적했고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재명 방탄가'와 '죽창가'만 외친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정부의 대일외교를 '굴욕 외교'라 칭하며 비판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우리 정부의 대일외교에 오로지 퍼주기 말고는 대책이 없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퍼주기 굴종 말고 대일 외교 전략이 대체 뭐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초당적인 역량을 모아 국익을 지켜나가길 바랍니다."

한일정상회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민주당은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 사퇴 배경을 두고도 "석연치 않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국회 운영위 소집을 촉구하는 등 의혹제기를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하영제_체포동의안 #내로남불 #한일정상회담 #김성한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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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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