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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사태' 신현성 호화 변호인단…'전관' 대거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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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사태' 신현성 호화 변호인단…'전관' 대거 선임

2023-05-10 06:40:45

'테라사태' 신현성 호화 변호인단…'전관' 대거 선임

[앵커]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의 첫 재판이 이달 말로 잡혔습니다.

신 전 대표의 변호인 명단에는 판사와 검사 출신 전관 변호사들이 여럿 포함됐습니다.

정래원 기자입니다.

[기자]

신현성 전 대표가 30여 명의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려 재판을 준비 중입니다.

전관 변호사를 대거 고용했고, 코인과 자본시장법에 특화된 전문 변호사들도 있습니다.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도 변호인단에 포함됐습니다.

한 법무법인에서는 변호사 11명이 합류했는데, 테라·루나 사태를 수사한 서울남부지검 합동수사단 검사를 최근 영입한 곳입니다.

신 전 대표를 수사하던 검사가 소속된 로펌에서 신 전 대표를 변호하게 되는 겁니다.

<김현수/인하대 교수> "엄청난 화려한 변호인단이 피고인을 변호하고 있다 한다면 법원 입장에서도 사실 부담이 안 될 수는 없거든요. 전관예우가 돼 있는 변호사들 같은 경우에는 또 다른 이면에서 도와줄 수 있는, 하나의 커넥팅이 될 수 있다는 문제점도…"

코인을 '증권'으로 보고 기소한 국내 첫 사례인 만큼 법리 다툼이 예상됩니다.

<전삼현/숭실대 교수> "이번 사건은 코인 관련해서는 세기적인 판결이 될 것 같고. 아마 법리 싸움이 치열할 것 같아요."

'테라 일당'의 첫 재판은 오는 26일 열립니다.

신 전 대표 측은 획기적인 사업을 시도했을 뿐이라며 재판에서 검찰의 오해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래원입니다. one@yna.co.kr

#테라 #루나 #신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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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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