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AI, 인간 개입 없이 스스로 추론해 성장하는 지점에 접근"
지난 3월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MS 과학자들은 작년부터 인공지능(AI)의 문제해결 능력에 대해 실험했습니다.
과학자들은 AI에 계란 9개와 노트북 컴퓨터, 책, 유리병, 못을 안정적으로 쌓아 올려 보라고 지시했습니다.
인간이 사는 물리적인 세계에 대한 직관적 이해력이 없으면 해결하기 힘든 과제를 AI가 어떻게 푸는지 확인하려는 실험이었습니다.
AI는 똑똑한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일단 책 위에 계란 9개를 가로세로 3줄씩 늘어세운 뒤 노트북을 올려놓으라고 답했습니다.
노트북을 올릴 때 계란이 깨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는 조언과 함께 "노트북은 밑에 놓인 책과 나란한 위치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노트북의 평평한 표면은 유리병과 못을 올려놓을 안정적인 받침대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과학자들은 AI가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추론해 성장하는 단계인 범용인공지능(AGI)'이라는 지점에 접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AI 기술이 범용인공지능 단계에 접근했다'는 주장은 주요 테크기업 중 처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마튼 샙 카네기멜런대 교수는 이 논문에 대해 "논문 형식을 취한 대기업의 자사 광고"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김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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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AI, 인간 개입 없이 스스로 추론해 성장하는 지점에 접근"2023-05-17 16:2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