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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혁명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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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혁명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됐다

2023-05-19 10:42:43

4·19 혁명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됐다

[앵커]

4ㆍ19혁명과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됐습니다.

모두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역사를 보여주는 기록물인데요.

이제 우리나라 세계기록유산은 총 18건이 됐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의에 죽고 참에 살자"

1960년 4월 학생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민주화를 외쳤습니다.

독재정권에 맞서 비폭력으로 민주주의를 이룬 '4ㆍ19혁명'.

유네스코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당시 상황을 생생히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 등 기록물 1,019점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습니다.

<현장음> "(4ㆍ19혁명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등재에) 이의 없습니다. 채택됩니다. 감사합니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도 세계기록유산으로 함께 거듭났습니다.

동학농민혁명의 지도자 전봉준에 대한 재판기록인 '전봉준 공초', 동학 농민군이 쓴 편지 등 185점의 자료입니다.

조선 백성들이 주체가 돼 자유, 평등,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한 노력들이 오롯이 담긴 기록물들이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이 신청한 천문도인 '혼천전도'도 이번 이사회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1790년에 간행된 무예 교본 '무예도보통지'에 이어 북한은 모두 2개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2건의 기록물 등재로 우리나라의 세계기록유산은 18건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1997년 훈민정음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이 처음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고, 이후 승정원일기와 직지심체요절, 동의보감 등이 목록에 올랐습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보존해야 할 가치 있는 기록유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세계기록유산 #4ㆍ19 혁명 #동학농민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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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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