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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인 첫 재판… 배후 부부 혐의 부인

가상화폐 갈등으로 강남 한복판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일당이 첫 재판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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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은 오늘(9일) 강도살인 등 혐의를 받는 유상원, 황은희, 이경우 등 5명과 마약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경우의 아내를 포함해 총 7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범행에 착수금을 지급하며 공모한 혐의를 받는 유상원, 황은희 측은 "납치든 살인이든 무관한 범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경우 등은 강도 범행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살인을 모의하지 않았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화영 기자 (hwa@yna.co.kr)

#강남_납치살해 #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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