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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부조리 조사 본격화…오늘 킬러문항·사교육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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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부조리 조사 본격화…오늘 킬러문항·사교육대책 발표

2023-06-26 06:10:08

학원부조리 조사 본격화…오늘 킬러문항·사교육대책 발표

[앵커]

정부가 '사교육 이권 카르텔' 집중신고를 받기 시작한지 사흘만에 마흔 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정부의 단속 강화 움직임에 맞춰 '킬러문항' 배제 움직임도 가시화되는 모양새인데요.

교육부는 오늘(26일) 오후 킬러문항 사례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는 공정한 수능을 만들고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겠다며 사교육계 이권 카르텔을 정조준했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21일)>"사교육 이권 카르텔, 허위과장광고 등 학원의 부조리에 대하여 2주간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실제 교육부는 지난 22일부터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개설했는데, 한 사람이 여러 내용을 지적한 것을 포함하면 사흘동안 44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 내용에는 사교육 업체와 수능출제 체제 간 유착 의심, 교재 구매 강요, 교습비 초과 징수 등이 포함됐고, 대형 입시학원 관련 신고도 6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부는 신고가 접수된 사항에 대해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관계 확인 후 위법 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교습 정지를 명령하는 등 제재를 가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정부가 사교육 부조리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면서 교육과정 밖 킬러문항을 수능 문제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은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21일)>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수능 출제에서 배제하여 우리 아이들이 학원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이처럼 정부가 '킬러문항'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면서 어떤 문제가 킬러문항인지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육부는 지난 21일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밝힌 데 더해 사교육 경감 대책을 추가로 발표하며 구체적인 '킬러문항'의 예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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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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