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에서 하천변 걷던 70대 급류에 휩쓸려 사망

호우특보가 발령된 경기 여주시에서 하천변을 산책하던 70대 남성이 불어난 하천 물에 휩쓸렸다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11일) 오전 10시20분쯤 여주시 창동에서 "운동을 나간 아버지가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한 여성의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공조해 오후 1시반쯤 실종 지점에서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A씨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A씨는 신고 접수 1시간여 전인 오전 9시쯤 창동 소양천변 산책로를 걷던 중 하천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솔 기자(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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