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 관광농원서 암사자 탈출…1시간 만에 사살

오늘(14일) 오전 7시 24분쯤 경북 고령군의 한 관광농원에서 기르던 암사자 1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합동으로 포획에 나선 결과, 1시간 여 만에 인근 산으로 도주한 사자를 발견해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농원은 지난해 2월 고령군으로부터 관광농원으로 지정돼 관광객을 상대로 운영돼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암사자가 탈출하자 고령군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고령군과 인근 성주군 등에 암사자 탈출 사실을 알리고 북두산 입산을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이호진 기자(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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