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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사상 첫 파이널 진출 새역사

뉴스스포츠

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사상 첫 파이널 진출 새역사

2023-09-01 19:34:33

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사상 첫 파이널 진출 새역사

[앵커]

높이뛰기의 우상혁이 또 새 역사를 썼습니다.

세계 육상 최강자를 가리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파이널 대회에 진출했는데요.

우상혁은 리그 우승에 도전한 뒤 곧바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에 돌입합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우상혁이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우상혁은 2023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1을 넘어 3위에 올랐습니다.

다이아몬드리그는 1년에 14번 열리는데, 13개 대회에서 가장 많은 랭킹 포인트를 쌓은 상위 선수들끼리 마지막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립니다.

높이뛰기는 상위 6위까지만 기회가 주어지는데, 우상혁은 올해 높이뛰기 경기가 편성된 6개 대회 가운데 4개 대회에 출전해 총점 20점을 획득, 전체 4위로 파이널 티켓을 따냈습니다.

지난해는 1점이 모자라 전체 7위에 머물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2m29에 그쳤던 기록도 끌어 올렸습니다.

다만, 이번에도 자신의 실외 최고 기록인 2m35를 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이번 대회 1위는 2m35를 기록한 카타르의 바르심이 차지했고, 뉴질랜드의 해미쉬 커가 2m33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결선에는 바르심과 미국의 주본 해리슨, 커가 차례로 1~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상혁은 현지시간 16일과 17일 미국 오리건주에서 파이널 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우상혁은 지난해 이곳에서 2m35를 기록해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후 곧바로 다음 달 초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에 돌입합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국가대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거고요. 저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파이널, 아시안게임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이팅!"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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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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