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뉴스메이커] 조코비치, US오픈 제패 外
▶ 조코비치, US오픈 제패
1987년에 태어난 세르비아 국적의 노바크 조코비치.
그는 1990년대 내전의 소용돌이 휩싸여 독일로 피난을 가는 등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테니스 훈련을 하기 위해 물을 뺀 수영장이나 방공호 벽에 대고 스트로크 연습을 했다는 일화가 유명하죠.
그는 힘든 경험을 극복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조코비치는 코로나 백신 미접종으로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대회에 불참했는데요.
미국 정부의 방역지침 변경으로 올해 US 오픈에 컴백해 패권을 탈환하며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2018년 이후 5년 만입니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개인 통산 24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남녀선수를 통틀어 마거릿 코트와 함께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메이저 24회 우승은 50년 만의 기록입니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에만 24차례 우승한 것은 조코비치가 유일합니다.
조코비치는 이날 시상식에서 "7살 때 꿈이, 최고의 선수가 돼서 언젠가 윔블던 우승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7살의 어린 조코비치는 자신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어 의심할 여지가 없는 '테니스의 왕'이라는 찬사를 받는 장면까지 예상했을까요?
▶ 일론 머스크 전기 출간
머스크는 1971년 폭력이 난무하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아스퍼거증후군에 시달려 학교생활에도 잘 적응하지 못했는데요. 또 머스크의 아버지는 '지킬박사와 하이드'처럼 극단적인 성격으로, 어린시절 그에게 폭언을 퍼붓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돌림과 폭행을 당하며 고독했던 그에게 독서는 유일한 안식처였습니다.
그는 이 시기에 우주 관련 책을 탐독하며 우주 개척의 꿈을 그렸다고 합니다.
2008년, 머스크는 인생 최대 위기에 직면합니다.
스페이스X의 세 번째 로켓 발사가 실패하고 테슬라도 경영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개인사에도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당시 머스크는 두 명의 여성과 결혼했다가 이혼했고 여러 여성을 만나며 혼란스런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특히 배우 앰버 허드와의 관계는 "잔인하다"고 표현할 만큼 고통스러웠다고 전기에 묘사됐습니다.
여러 위기를 겪었지만 그는 결국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 트위터까지 사들이며 '머스크 제국'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나를 키운 것은 역경이었다. 견딜 수 있는 고통의 한계점이 높아졌다." 머스크는 전기에서 자신은 역경과 고통을 통해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모하고,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사람" 저자는 그를 '위대한 혁신가'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전기에서 그가 여성 임원 질리스에게 정자를 기증해 이란성 쌍둥이를 낳았다는 사실도 밝혀졌는데요.
머스크는 또 어떤 남다른 행보를 펼쳐 전 세계를 들끓게 할까요?
▶ 임영웅 전국투어 예매 전쟁
가수 임영웅은 다음 달부터 서울, 대구,부산, 대전, 광주에서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합니다.
먼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국투어 콘서트의 포문을 엽니다.
이곳은 1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으로, K팝의 성지로도 유명한데요.
특히 '360도형'의 무대 배치로 마치 원형극장 가운데를 내려다보는듯한 관림이 가능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임영웅의 콘서트는 올 하반기 최대 관심 공연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만큼 팬덤 '영웅시대'의 예매 전쟁은 치열합니다.
예매 업체에서는 임영웅 콘서트를 앞두고 사상 처음으로 전용 상담전화도 개설했는데요.
서울 공연 6회차 티켓은 오픈된 지 단 1분 만에 최대 트래픽인 약 370만을 기록하며 전석 매진 됐고, 예매자가 몰려 사이트 대기열은 20만을 넘게 기록했습니다.
임영웅 콘서트는 순식간에 전석 매진돼 명불허전 '티켓 파워'를 입증해 보였는데요.
표를 구하기 힘든 만큼 암표까지 등장했습니다.
주최 측은 불법 거래로 보이는 예매 건에 대하여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하겠다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아임 히어로' 콘서트 티저는 "영웅시대라는 아름다운 별들을 품기 위해 더 큰 우주가 되겠다"는 임영웅의 말과 함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공연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 가수 임영웅. 올해 콘서트에서는 또 어떤 놀라운 콘텐츠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까요?
지금까지 '주간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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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뉴스메이커] 조코비치, US오픈 제패 外2023-09-16 09: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