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단식 19일째' 이재명 대표 병원 이송…검찰, 구속영장 청구

<출연 :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윤재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윤재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두 분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단식 19일차'인 이재명 대표가 오늘 아침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습니다. 당시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상에서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이재명 대표가 병원에 이송된 이후 검찰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배임, 뇌물, 위증교사,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됐어요?

<질문 3> 민주당은 격앙된 모습입니다. 정기국회 기간 중입니다만 상임위 일정을 잠정중단하기로 했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는 시위도 벌였습니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도 제출했는데, 민주당의 대응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4>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기원하면서도 검찰의 정당한 수사요구를 거부하는 명분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상임위 일정을 보이콧하는 것에 대해서 왜 이재명 대표 한명 때문에 국회가 멈춰서야 하느냐고 반발했어요?

<질문 5> 윤재옥 원내대표는 내각 총사퇴 요구, 또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에 대해서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했고요, 민주당이 검사 탄핵 카드를 꺼내든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강성 지지층 눈치를 본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질문 5-1> 오늘 국회에 출석한 한동훈 법무장관은 피의자가 단식하거나 자해한다고 사법시스템이 멈추는 선례가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앞으로 잡범들도 다 이렇게 하지 않겠느냐고 이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질문 6>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체포동의안 표결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21일에 본회의에 보고되고 25일에 표결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박광온 원내대표는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기국회 회기 중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정치적 올가미라고 비판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민주당은 체포동의안 표결을 당론으로 정할지, 의원 자유에 맡길지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앞서 불체포 특권 포기를 약속했습니다만 무기한 단식에 병원에 이송됐기 때문에, 민주당 의원들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질문 8> 국민의힘이 다음 달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김태우 전 구청장을 확정했습니다. 김 전 구청장이 공무상 비밀누설죄로 대법원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물러나 치르게 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김 전 구청장을 다시 공천한 건데요. 국민의힘은 김 전 구청장을 "공정과 상식을 지킨 인물"이라고 했지만, 민주당은 "대법원 판결을 무시한 반헌법적 행태"라면서 선거 비용 40억 원부터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태우 전 구청장 공천,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김태우 전 구청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면서, '검찰 수사관 출신' 김태우 후보와 '경찰 출신' 진교훈 후보, 검경 구도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인만큼 여야 모두 총력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선거에 담긴 의미, 결과에 따른 파장,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0>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에서 주요 국가통계를 조작·왜곡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등 22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농단이라고 비판하면서 문 전 대통령 책임론을 강조했고요.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감사 조작이라고 반발했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1> 대통령실은 "국민을 기망한 정부"라며 "주식회사 문재인 정권의 회계 조작 사건을 엄정하게 다스리고 바로 잡아야"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직접 반박에 나섰어요. 자신의 SNS에 '문재인 정부 고용노동 정책 평가'를 공유하며 문 정부 기간에 고용률과 청년고용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는데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