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씌었다" 초등생 자녀 학대 의심 무속인 부모 입건
초등학생 자녀를 신문지로 만든 몽둥이로 때린 의심을 받는 40대 무속인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40대 무속인 아빠와 엄마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제(지난 18일) 원주의 한 초등학교로부터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확인한 결과 A군의 몸에서 다수의 멍 자국과 상처를 발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 아동은 A군뿐 아니라 10살 미만인 A군의 형제까지 모두 2명으로, 귀신에 씌었다거나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부모가 신내림과 관련해 자녀들을 학대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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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씌었다" 초등생 자녀 학대 의심 무속인 부모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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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씌었다" 초등생 자녀 학대 의심 무속인 부모 입건2023-09-19 21: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