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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시운전 돌입…"승차감·안정감 합격점"

뉴스경제

GTX-A 시운전 돌입…"승차감·안정감 합격점"

2023-09-21 13:18:33

GTX-A 시운전 돌입…"승차감·안정감 합격점"

[앵커]

내년 초 개통을 목표로 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가 본격 시운전에 돌입했습니다.

실제 운행 구간인 수서-동탄 선로를 달리는데요.

정부는 시운전을 하면서 안전과 기능 안정화에 온 힘을 쏟겠다는 계획입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열차 운행이 멈춘 새벽, 수서역에서 출발을 준비하는 열차.

지난해 12월 출고식을 가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차량입니다.

내년 초 개통을 목표로 하는 GTX-A가 실제 운행구간인 수서-동탄 28km 구간의 시운전을 시작했습니다.

<현장음> "수서역에 1시 25분경 발차해서 동탄역에서 1시 45분경 도착 예정입니다."

표정속도 시속 101km로 지하철보다 3배 이상 빠른 GTX-A는 시속 170km의 속도로도 무리 없이 선로를 달렸습니다.

약 20분간 시운전을 마친 열차는 안전하게 동탄역에 도착했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GTX-A 속도가) 특별히 불편하거나 평상시의 느낌을 벗어날 정도가 아니어서 승차감이나 안정감이 생각보다 잘 갖춰진 거 같아서…."

지난 4월 오송 시험선에서 5,000km 예비주행 시험을 마친 GTX-A 차량은 중부내륙선에서 예비 시운전까지 마쳤습니다.

이번 시운전에서는 주행안전성, 주행저항, 지상설비연계동작시험 등 4개 항목을 평가하게 됩니다.

GTX-A는 10,000km 이상의 시운전 주행거리를 요구하는 규정을 넘어 이미 20,000km를 넘게 달렸습니다.

앞으로 안전성 확보를 위해 30,000km 이상을 달릴 계획입니다.

올 연말에는 실제 운행구간과 시설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시운전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평소 한 시간 반 정도 걸리던 출퇴근길을 약 30분 정도로 줄여 수도권 남부지역 시민의 발이 될 GTX-A는 내년 초 수서-동탄 구간부터 개통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GTX #시운전 #광역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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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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