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4개국 외교장관 "유엔 회원국, 북과 무기거래 말아야"

미국, 일본, 호주, 인도 안보협의체인 쿼드 4개국이 북한과의 무기 거래 금지 의무 이행을 촉구하며 최근 북러 정상회담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쿼드 4개국 외교장관은 현지시간 22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계기 회의를 열고 "북한으로부터의 모든 무기 및 관련 물자 조달 금지를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지킬 것을 회원국들에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를 직접 거명하진 않았지만, 최근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제기된 북러간 불법 무기거래 가능성을 겨냥한 발언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임혜준 기자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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