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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덜어낸 바레인전…'이강인 활용법'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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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덜어낸 바레인전…'이강인 활용법' 찾을까

2023-09-24 09:17:06

부담 덜어낸 바레인전…'이강인 활용법' 찾을까

[앵커]

이강인 선수 없이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오늘(24일) 저녁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섭니다.

토너먼트에 앞서 최적의 '이강인 활용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E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황선홍호.

보너스 같은 마지막 바레인전은 여러 전술을 시험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대표팀에 뒤늦게 합류한 이강인의 포지션에 대해 황선홍 감독이 고민을 갖고 있었던 만큼,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황 감독은 이강인의 몸 상태를 보면서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고, 이강인은 빨리 팀에 녹아들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강인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몸 상태보다는 빨리 동료들이랑 최대한 잘 맞추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 동료들이랑 해본 지가 오래 돼서…."

황 감독은 태국과의 2차전이 끝난 뒤 전반전에만 4골을 몰아넣은 공격진이 후반전 무득점에 그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토너먼트에서는 한 골차 승부가 나올 가능성이 큰 만큼, 이강인을 활용한 '황금 조합' 찾기가 바레인전 목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1차전과 2차전에서는 2선 공격수 조영욱을 최전방에 세우는 '제로톱'과 장신의 박재용을 활용한 공격 전술을 썼습니다.

황선홍호의 16강 상대도 같은 날 정해집니다.

E조 1위인 황선홍호는 F조 2위와 16강 전에서 맞붙을 예정인데 현재 북한이 2승으로 F조 1위를 달리고 있고, 인도네시아와 대만이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전에서 9년 만의 남북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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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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