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로드컴 "공정위 제재 유감…소송 제기할 것"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오늘(25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결정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로드컴은 입장문을 내고 "한국 공정위가 발표한 결정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1일 브로드컴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거래상 지위를 남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91억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 의결은 1심 판결과 같은 효력이 있어 당사자가 불복할 경우 서울고등법원과 대법원판결을 거쳐 확정됩니다.

김종력 기자 (raul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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