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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키르기스스탄 밀집수비 뚫어라…이강인 출격 준비

뉴스스포츠

황선홍호, 키르기스스탄 밀집수비 뚫어라…이강인 출격 준비

2023-09-27 07:31:11

황선홍호, 키르기스스탄 밀집수비 뚫어라…이강인 출격 준비

[앵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 오늘(27일) 저녁 키르기스스탄과 16강전을 치릅니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황선홍호가 훨씬 앞서지만 토너먼트는 단판 승부인만큼 경계심을 늦춰선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황선홍호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16골을 몰아치고, 한 골도 먹히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에이스' 이강인까지 합류해 분위기는 최고지만, 지난 기억은 잊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16강 상대인 키르기스스탄은 FIFA 랭킹 96위로, 한국보다 70계단이나 아래입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전력도 한국이 압도적 우위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은 밀집수비 후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강인과 백승호가 중심이 된 황선홍호의 공격진이 키르기스스탄의 빽빽한 수비를 어떻게 뚫어낼지가 관건입니다.

황선홍호는 지난 바레인전 전반 초반 밀집수비에 고전하며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또 키르기스스탄과는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만났는데, 그 때도 한 골 차로 가까스로 승리했습니다.

한국이 16강에서 키르기스스탄을 꺾을 경우, 같은날 진행되는 중국과 카타르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맞붙게 됩니다.

'난적'으로 꼽히는 일본, 북한과는 결승전까지 가야 만날 수 있는 대진표이고, 우즈벡과 사우디아라비아는 4강에서 상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바레인전 36분간 그라운드를 밟으며 예열을 마친 이강인이 본격적인 토너먼트에 돌입하면서 대회 3연패 도전의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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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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