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무력정책 헌법에 명시…김정은 "반미연대 강화"

북한이 지난 26~27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핵무력정책을 헌법에 명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한국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제14기 9차 회의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연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국가최고법에 핵무력강화 정책 기조를 명백히 한 것은 사회주의국가 건설 요구에 부합되는 정당하고 적절한 중대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과 서방의 패권전략에 반기를 든 국가들과 연대를 강화하겠다"면서 '자주 적대' 견지 의지를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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