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상승에 달러화 가치 연중 최고치 경신

미국에서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채권 금리 상승과 맞물려 달러화 가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화 인덱스는 현지시간 27일 오후 장중 106.84까지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6%대로 올라섰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10월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미 국채 금리는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긴축 장기화를 시사한 데 이어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부상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주희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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