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3관왕…한국 수영 '황금 시대' 열렸다
[앵커]
한국 중장거리 수영의 간판 김우민이 자유형 4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6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모두 22개의 메달을 따내며 한국 수영의 전성기를 활짝 열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압도적인 기량으로 자유형 800m 금메달을 딴 김우민은 주 종목인 400m에서도 출발하자마자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거침없이 물살을 가르며 중국의 판잔러와 점점 격차를 벌려 나갔고, 결국 3분44초46으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습니다.
적수가 없는 레이스.
김우민은 골인 후 손가락 3개를 펼치며 대회 3관왕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우리 선수가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3관왕에 오른 건 2010년 박태환 이후 13년 만입니다.
<김우민 / 수영 국가대표>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해서 정말 기쁘고, 영광스러운 분들과 이름을 같이 나눈다는 게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이 외에도 남자 배영 200m에서는 이주호가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계영 400m에서도 값진 은메달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한국 수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로 총 22개의 메달을 따내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과로, 직전까지 중국과 메달을 양분했던 일본을 넘어선 성적표입니다.
특히 과거에는 박태환 등 한 명의 스타가 팀을 이끌었다면 이번엔 여러 명이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땄다는 게 눈여겨볼 점입니다.
최단거리는 지유찬, 단거리는 황선우, 중장거리에는 김우민이 있고, 접영에서도 백인철이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한 두 명의 선수만 잘해서는 성과를 내기 힘든 단체전에서 금메달 하나를 포함해 6개의 메달이 나온 점 역시 큰 수확입니다.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쓴 대한민국의 황금세대들은 이제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더 큰 도약을 준비합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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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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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장거리 수영의 간판 김우민이 자유형 4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6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모두 22개의 메달을 따내며 한국 수영의 전성기를 활짝 열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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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전날 압도적인 기량으로 자유형 800m 금메달을 딴 김우민은 주 종목인 400m에서도 출발하자마자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거침없이 물살을 가르며 중국의 판잔러와 점점 격차를 벌려 나갔고, 결국 3분44초46으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습니다.
적수가 없는 레이스.
김우민은 골인 후 손가락 3개를 펼치며 대회 3관왕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우리 선수가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3관왕에 오른 건 2010년 박태환 이후 13년 만입니다.
<김우민 / 수영 국가대표>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해서 정말 기쁘고, 영광스러운 분들과 이름을 같이 나눈다는 게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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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남자 배영 200m에서는 이주호가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계영 400m에서도 값진 은메달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한국 수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로 총 22개의 메달을 따내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과로, 직전까지 중국과 메달을 양분했던 일본을 넘어선 성적표입니다.
특히 과거에는 박태환 등 한 명의 스타가 팀을 이끌었다면 이번엔 여러 명이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땄다는 게 눈여겨볼 점입니다.
최단거리는 지유찬, 단거리는 황선우, 중장거리에는 김우민이 있고, 접영에서도 백인철이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한 두 명의 선수만 잘해서는 성과를 내기 힘든 단체전에서 금메달 하나를 포함해 6개의 메달이 나온 점 역시 큰 수확입니다.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쓴 대한민국의 황금세대들은 이제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더 큰 도약을 준비합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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